2007년.
정말 충심으로 모셨던 연대장님께서 다른 부대로 가시게 되어
같이 저녁식사하면서 나누었던 대화들을 적어놓은 일기가 있습니다.
이 분이 해주신 말씀을 가슴에 늘 새겨야지 마음먹고,
그날 식사후 집에가서 열심히 어딘가에 적어뒀었는데
잊어버린줄 알고 아쉬워하고 있었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네이버 블로그의 과거 글을 꺼내서 읽어보는데,
13년 이전 일기장이라는 비밀폴더에 내가 비밀글로 포스팅을 해놨더라고요!
(과거의 나 아주 칭찬해!!)
일기는 보통 비밀글로 나만 로그인해서 볼수있게 적어놨는데,
좋은 말씀이기도하고,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하는 말이라 공개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2007. 6. 18. 22:13
오늘은 단장님과 마지막 식사를 하였다.
내일 이취임식을 앞두고 우리 부서와 식사를 선택하신 단장님을 통해
체계지원실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비록 3개월동안 단장님과 시간을 보냈으나, BCTP,단전술, 기타 훈련 등을 통해
단장님과 정이 많이 쌓인 것 같다.
단장님이 해주신 말씀을 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인간관계의 제1원칙은 내가 바라는 것을 남에게 대가를 바라지 말고 해주어라!
- 부부가 멀리 떨어져있거나(군인일경우), 혹 늦게 퇴근하고 일찍 출근하여야 하는 상황에서
부부간에 관계에 소홀해 질때, 내가 이렇게 힘드니깐, 아내가 나에게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주장하기 쉬우나, 그렇게 하지 말고,
내가 이렇게 받았으면 좋겠는 부분을 가족에게, 아내에게 해주라..
내가 그렇게 잘해주면, 그것에 대한 대가는 당연히 나에게 행복으로 돌아온다.'
2. 일부러라도 칭찬해주고, 사랑해주어라.
- 내가 너 이제부터 칭찬한다. 라고 얘기하고 칭찬해도 기분이 좋다.
하물며 갑자기, 아무 기대없이 칭찬을 퍼붓는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겠는가?
3. 일보다는 사람이 먼저이다. 부서가 마음이 하나가되면, 일은 당연히 잘 처리되게 되어있다.
-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사람을 일하는 도구로 볼때, 일의 추진은 더디고 어렵게 되어있다.
사람을 우선순위에두고, 소중한 그 사람을 위해 좋은 말, 좋은 행동을 하면,
자연히 Empowering되어 일도 잘 추진되게 되어있다.
이것은 진리이다!
4. 꿈은 크게 꾸어라!
- 피그말리온 효과. 칭찬하고 잘하고 잘한다. 너는 더 잘할수 있다.
꿈을 크게 꾸고, 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산다면,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있다.
단장님께서 말씀하실때는 늘 마음을 담아서 말씀하시는 것 같다.
늘... 그분의 삶을 통해서 얘기하신다.
나도 40대,50대가 되어서, 내 부서 사람들, 혹은 내 주변 사람들에게 이와같이
삶으로 마음으로 얘기할 수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늘 어른들이 말씀하시지만 나이는 금방 먹는 것 같다.
젊을 때 건강관리하여 늙어서도 열정적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나의 꿈에 한가지 추가!
-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들 삶에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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